박지윤과 이혼한 최동석, 아이 두고 싸우나... SNS서 의미심장 발언

2024-02-05 16:54

“아들도 마음대로 못 만나... 결정 안 됐지만 데려와야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 이혼 이후 양육권 갈등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과 간단히 케이크 촛불 불고 잘 보냈고 친구 집에 와서 식사하기 전 한 포씩! 앞으로 애기들 데려와서 열심히 돌보려면 내 체력부터 챙겨야지”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최동석  / 최동석 인스타그램
최동석 / 최동석 인스타그램

사진 속에는 아이들과 생일 축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동석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이 "어머 이걸 축하한다고 말해야 할지 고민되지만 일단 친구가 아이들의 주 양육자가 되었나 봐"라고 묻자, 최동석은 "아직 결정 안 됐어. 하지만 데려와야지”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오늘은 우리 아들 생일이야 세상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어? 하지만 내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 그냥 그래.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라고 적어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최동석이 양육권에 대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 건 처음이 아니다.

또 다른 게시물에도 "시간이 약이라고 다 지나간다"라는 말에 "아이들 데려와야죠. 아직 결정된 것 없습니다"라고 남긴 바 있다.

박지윤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더뉴식스 세 번째 미니앨범 '보이후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진행을 보고 있다.  / 뉴스1
박지윤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더뉴식스 세 번째 미니앨범 '보이후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진행을 보고 있다. / 뉴스1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2009년 11월 결혼해 이듬해 10월, 2014년 딸과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귀책 배우자에 대한 추측과 각종 루머가 쏟아졌다.

최동석은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 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윤 소속사 측 역시 법률대리인 김장법률사무소와 협의해 향우 지속적인 모니터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취합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한편 박지윤은 9일 공개되는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로 복귀한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