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20대 여자 싱어송라이터인 미노이(박민영)가 갑작스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노이는 그동안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며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잘 없었던 아티스트였기에 현재 많은 이들이 혼란을 표하고 있다.
미노이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한 명으로 손꼽혀 왔다. '국힙요정'이라는 타이틀까지 미노이에게 붙여지며 젊은 세대들에게 큰 호감을 사고 있는 미노이다.
1997년생 미노이는 2019년 싱글 '너답기기안'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데뷔 전 미노이는 유명 커버 콘텐츠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일소라)'에 소개돼 한 차례 크게 주목받은 적 있다. 미노이는 예명인데 본명인 박민영에서 '민영'을 흘려 부르다가 '미노이'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섬세한 가사, 독특한 보이스 등의 특징을 갖고 있는 미노이는 어쿠스틱, 재즈, 발라드, R&B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보여주고 있다. 적지 않은 이들이 독창적인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아티스트라고 미노이를 평가하고 있다.
뮤지션 미노이뿐만 아니라 유튜버, 예능인 미노이 역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노이는 유튜브 콘텐츠 '미노이의 요리조리' 시즌 1~3, '미노미노이의 워크샵' 등에 메인 출연자로 등장하며 이름과 얼굴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렸다.
영상들에는 미노이는 특유의 독특한 말투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매번 이슈가 됐다. 미노이의 독특한 말투로는 '~고요' '~인데요' '~이기 때문에' 등의 것들이 있다. 해당 말투 관련해 '마치 씩씩한 남자 초등학생 같다'는 댓글이 유튜브에 다수 달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미노이는 'ㄱㄴ댄스' '굿즈 품귀현상' 등의 이슈를 만들어내며 가장 힙한 '트렌드 세터'(시대의 풍조나 유행 등을 이끄는 사람)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미노이는 5일 오전 횡설수설하며 진행한 눈물의 라이브 방송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미노이는 인스타그램에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다"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 등의 말이 담긴 의문의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이지만, 다소 갑작스러운 기행을 저지른 미노이에 많은 이들 걱정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노이 소속사인 AOMG는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 남겨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