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는 옆구리 통증으로 괴로운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통증이 발생한 이유가 가벼운 문제라면 다행이겠지만, 안타깝게도 암일 가능성이 있다.
신장암은 횡격막 아래, 척추의 양옆에 있는 신장에 생기는 암이다. 대부분 신세포암을 말하는데, 신장의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뜻한다.
신장암은 초기에 심각한 증상이 없어 알아채는 게 쉽지 않다. 간혹 혈뇨나 복부 종괴가 나타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신장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신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인 옆구리 통증은 워낙 다양한 원인이 있어 많은 이들이 눈치채지 못한다. 게다가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검사까지 받아야 하는 상태라면 암이 상당히 퍼져 있을 수 있다.
신장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장 질환과 다양한 환경적·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흡연, 비만, 음주, 고혈압, 식습관 등은 주요 이유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신장암 가족력을 가졌거나 만성 심부전, 다낭성 신질환 등 평소 신장 질환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복부 초음파나 CT 등을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
신장암은 수술로 완전 절제를 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만일 수술이 불가능하다면 위험군 차이에 따라 전문의 판단에 의해 1차 치료를 받는다. 또한 신장암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 수술 및 치료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하면서 추적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