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바레인을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일본과 바레인은 31일 밤 8시 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렀다.
전반 31분 일본은 도안 리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4분에도 쿠보 다케후사가 추가 골을 성공시켜 2-0을 만들어냈다.
이대로 여유 있게 승리를 가져갈 것 같던 일본은 후반전에서 치명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후반 19분 일본 골키퍼의 불안한 플레이가 결국 원인이 돼 우에다가 자책골을 내줬다.
스코어는 2-1이 돼 다시 바레인이 흐름을 가져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자책골을 기록했던 우에다가 후반 27분 골을 넣어 바레인의 의욕을 완전히 꺾어버렸다.
결국 8강 진출의 주인공은 일본이 됐다.
한편 오는 2일에는 타자키스탄과 요르단의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