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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왔다” 클린스만 운세…아시안컵 호주전 일정날도 적중?

2024-01-31 12:46

클린스만 운세, 행복 회로가 현실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아시안컵 8강에 극적으로 진출한 가운데 클린스만 운세가 화제다. 아시안컵 8강전 일정인 내달 3일에도 클린스만 운세가 적중할까?

클린스만 감독 / 뉴스1
클린스만 감독 / 뉴스1

31일 사우디와의 16강 경기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이하 '펨코')에는 클린스만 운세 글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1964년 7월 30일생인 클린스만 감독 오늘 운세의 총운은 '만전지책'이었다. 만전지책 뜻은 만전을 기하는 계책이란 말로 조금도 허술함이 없는 아주 완전한 계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클린스만 운세 내용을 보면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집니다. 순간적인 변화가 당신을 유리한 위치에 세워줍니다. 아무런 변화 없이 안정감만 추구한다면 이는 곧 발전과 연결될 수 없습니다.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또한 당신에게 방해를 미치던 무리가 비난을 받고 당신의 의견과 성과가 제 값을 받게 됩니다.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지 말고 모든 상황을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마무리 또한 깔끔합니다. 쓸데없는 과욕과 행동을 자제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실수 없이 훌륭하게 보낼 수 있는 하루 입니다"라고 되어있었다.

클린스만 오늘 운세 / 네이버 운세
클린스만 오늘 운세 / 네이버 운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거 다 틀림", "어쩌다 보니 상황은 맞아 떨어지네", "극적인 반전이면 패배인가", "쓰리백 과욕 아님"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180도 달라졌다. 실제로 클린스만 운세가 적중했기 때문.

이날 한국 대표팀은 조규성 극적 동점골과 승부차기에서 보여준 조현우 선방쇼로 사우디를 이겼다. 한국은 사실상 사우디 원정에 온 느낌을 받으며 싸워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 개최지 카타르의 인접국으로 사우디 관중들은 단체로 줄지어 경기장으로 향했다.

에듀케이션 스타디움 관중석 의자도 사우디를 상징하는 초록색과 흰색으로 돼 있어 사실상 홈 분위기가 조성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포진시키며 사우디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전반 41분 사우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

결국 후반 시작 33초 만에 사우디 라디프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들은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패색이 짙던 추가시간 종료 1분 남짓을 남기고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설영우 헤더 패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받아 넣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한국과 사우디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끝내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다.

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는 조현우 선방쇼가 빛이 났다. 세 번째 키커 알나즈이와 네 번째 키커 가리브 슛을 연달아 막자 연봉 370억 원 만치니 감독은 패배를 직감한 듯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희찬 킥이 골 망을 가르며 승부차기에서 4 대 2로 승리한 순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벅찬 감격을 누렸다.

경기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던 경기였던 만큼 한국 축구 팬들도 더욱 큰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클린스만 운세 글에는 "이걸 맞추네", "성지순례 왔습니다", "운세 보고 쓰리백으로 바꿨나요", "기가 막힌다", "소름 돋는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2024년 02월 03일 호주 대한민국 8강 일정날 클린스만 운세도 미리 짚어달라는 글이 쇄도했다.

실제로 클린스만 이주의 운세를 보면 "웃는 날이 많은 한 주입니다. 하지만 자만심과 태만함을 버려야 끝까지 웃을 수 있습니다. 성공을 코 앞에 둔 프로젝트나 업무에 있어서도 꼼꼼한 마무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마십시오. 팡파르는 성공 후에 울리십시오"라고 나와 있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일(토) 새벽 12시 30분 호주와 8강 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경기 승자는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한다.

클린스만 이주의 운세 / 네이버 운세
클린스만 이주의 운세 / 네이버 운세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