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생활 5년 차. 음식물 쓰레기는 항상 골칫거리다.
특히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일이 잦아지면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긴 음식이 늘어났다. 재료를 사서 음식을 해 먹어도 음식물 쓰레기가 싱크대 배수구를 채우는 건 순식간이다. 특히 날이 더워지며 몇 시간만 지나도 금세 날파리가 꼬인다.
그래서 필자 포함, 대부분의 자취생은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하는 스킬을 사용한다. 하지만 음쓰에서 발생하는 일부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영하 20℃의 온도에서도 서식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렇다. 바로 진공 음쓰통이 필요한 순간이다.
필자가 선택한 제품은 SNS서 미친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엠지엠씨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이다. 화이트 톤의 감성적인 디자인에 악취, 부패, 해충, 세균을 한 번에 해결해 준다는 점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취생에게 부담 없는 1만원대 가격도 매력적이었다.
# 가장 우려했던 냄새
실제 2주간 사용해본 결과, 굉장히 편했다. 강력한 진공으로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완벽 차단해줘 바로 옆에 두고 밥을 먹어도 될 정도였다. 쓰레기가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냄새는 물론 음쓰에 꼬이는 날파리나 벌레들도 자연스레 방지할 수 있었다. 진공 밀폐로 부패에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건 덤.
# 어떤 원리일까?
원리가 궁금해 상세히 검색해보니 해당 제품에는 특허 출원한 트윈 밸브 진공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음식물 쓰레기를 진공상태로 유지하고 외부와의 공기를 완벽히 차단해 줘 부패를 지연하기에 날짜에 맞춰 음쓰를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쾌감이 컸다.
사용법 또한 간편했다. 뚜껑을 젖히면 공기가 들어가며 뚜껑이 열리고, 닫을 땐 뚜껑을 눌러주면 공기가 나가면서 밀폐된다. 2~3L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종량제 봉투와 위생 봉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종합평
2주간 경험해 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신세계였다. 특히 냉동고를 열 때마다 한구석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음식물 봉투도 사라져 마음의 짐이 덜어졌다. 주방 어디에 놓아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인테리어에 예민한 자취생, 주부들에게도 딱일 것 같았다.
1만원대의 가격으로 냉동고의 더러운 음쓰와 주방에 진동하는 악취와 벌레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니, 구매를 망설일 필요가 있을까? 참고로 필자는 이 놀라운 신세계를 경험하고 실제 부모님부터 친오빠, 친구에게까지 구매를 권했다.
필자가 추천하는 이 획기템은 온라인몰 택샵에서 국내 최저가 1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필자가 사용한 제품 외에, 최근 출시된 업그레이드 버전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2'는 34,900원이다. (※차이는 레버 진공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진공 개폐 방식이 보다 편리해졌다고 한다.)
※ 이 기사는 제품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