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기 예능 '최강야구'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본의 아니게 그 논란 중심에 선 전 야구선수 심수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9일 다수 보도를 통해 '최강야구' 결방에 대한 내용이 전해졌다. 이 내용은 최근 심수창이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에서 털어놓은 '최강야구' 시즌2에 합류하지 못한 이유와 함께 엮여서 전해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심수창 SNS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심수창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팬들, 네티즌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최강야구'를 함께한 야구인들의 반가운 얼굴이 다수 담겨있어 특히 시선을 모은다.
최근 심수창은 '최강야구' 멤버이자 절친한 후배인 이대은과 일본 도쿄를 찾은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자리에는 사업가로 활동 중인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도 함께해 세 사람 간 뜻밖의 친분이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최강야구' 메인 구단인 최강 몬스터즈 수장을 맡고 있는 김성근 감독과 함께한 근황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오랜만에 감독님과 수다 떨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오주원 결혼식에 사회를 제가 맡았다. 주례는 김성근 감독님께서 맡아주셨다~~최고의 감독님~^^감독님과 커플꽃"이라고 글을 남겼다.
심수창은 MBC Sports+가 제작하는 야구 관련 유튜브 콘텐츠인 '스톡킹'에서 최근 하차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2019년부터 약 4년 동안 '스톡킹' 1대 DJ 역할을 맡아 콘텐츠 성장과 발전에 기여했다. '스톡킹' 제작진은 지난해 11월 심수창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심수창은 최근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에서 '최강야구' 시즌2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최강야구' 작가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공개가 돼 많은 이들 관심을 모았다. '최강야구' 기획과 제작에 큰 공이 있는 심수창은 프로그램에 누구보다 큰 애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수창은 '최강야구' 시즌2 출연을 위해 재활 등을 통해 몸을 만들었지만 제작진으로부터 끝내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강야구' 측은 지난 29일 불거진 논란 관련해 결방이 아닌 '시즌 종료'일 뿐이라며 심수창 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강야구' 시즌2는 지난 22일 방송을 끝으로 종결된 상태다. '최강야구' 시즌3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