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모텔에 함께 있던 신고자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여성은 오픈 채팅을 통해 이날 처음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20대 여성 B씨가 지난 21일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이날 제주서부경찰서는 "오전 12시 30분쯤 제주시 한 오피스텔 14층에서 B씨가 오피스텔 난간 밖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B씨는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도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주거지 밖에 있던 B씨 남자친구는 "B씨와 다툰 것은 맞지만 폭행한 적은 없다. 너무 흥분한 상태라 밖에 나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