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가 배우 문지인과 결혼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예비 신부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김기리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따르면 김기리가 문지인과 열애 끝에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기리는 이날 소속사 통해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기리의 예비 신부 문지인을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tvN 드라마 ‘킬힐’, JTBC ‘뷰티인사이드’, SBS ‘닥터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까지 연기와 예능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86년생인 문지인은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로 유명하다. 이에 30대에도 교복 입는 역할에 캐스팅되는가 하면, 나이가 들어보이기 위해 쇼트커트를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정신지체 1급 동생이 있다.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그냥 아가다. 근데 오늘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돼 지금껏 못 찾고 있다"고 알렸으나, 실종 4시간 만에 동생을 찾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리는 훈훈한 외모로 얼굴을 알린 뒤,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배우로 영역을 확장해 영화 ‘세기말의 사랑’, ‘비광’은 물론, KBS2 ‘안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MBC every1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도 연극 ‘헤르츠클란’까지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