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 테러' 중학생 정치색?…'이재명 지지 집회' 참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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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습격한 피의자 중학생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 집회 참석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피의자 중학생 A군이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2월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집회에 참석한 영상을 같은 학교 학생들이 모인 단체 메시지방에 공유했다.
매체가 확보한 영상 속에서 A군은 더불어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옷을 입고 연신 '이재명'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을 배경으로 셀프 동영상을 찍고 있다. A군은 파란 비니를 쓴 채 참석하고 영상 내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또한 같은 학교 학생들과의 단체 메시지방에는 별다른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고 전해졌다. 실제 이 영상을 올리기 전후로 정치적인 얘기가 담긴 문구는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A군의 한 동급생은 헤럴드경제에 "(A군이)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복도에서 보면 항상 비니를 눌러쓰고 있었다. 특히 파란색, 핑크색 등 특이한 색의 비니를 쓰고 다녔다"라며 "(A군과) 얘기를 하는 친구가 없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것 같긴 한데 단체 메시지방에서 말은 잘 안 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빌딩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A 군이 휘두른 돌에 머리를 맞다 쓰러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군은 빌딩으로 들어가는 배 의원에게 다가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었다. 이에 배 의원이 "맞다"라며 답하자, A 군은 주머니 안에 있던 돌을 꺼내 여러 차례 가격했다. 배 의원이 쓰러지고 목격자들이 말렸지만 계속해서 폭행을 가했다.
확인 결과 A 군은 사건 현장 인근에 위치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미성년자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