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3'의 여자 메기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26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3' 6회에서는 새로운 여자 출연진인 공상정이 등장했다.
프로그램 중간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투입되는 '메기'의 정체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을 딴 공상정으로 밝혀졌다. 현재 그는 최연소 쇼트트랙 스타터 심판으로 재직 중이다.
이날 첫 등장한 공상정은 이주원과 함께 오락실 데이트를 하며 농구 게임을 즐기는 등 성공적인 데이트를 마쳤다.
공상정은 1996년생으로 2011년 대만에서 특별 귀화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복수국적자다. 부모님은 모두 한국 화교 2세로 알려졌다.
귀화 당시 공상정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체육 우수 외국인 인재로 선발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다. 이후 2013-1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차지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3000m 계주에 나왔다.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을 조 1위로 결승에 올리는 등 큰 도움을 줬고,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후 쇼트트랙 스타터 심판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니어 전문 맞춤 운동 헬스케어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