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뜬금 없는 '교육감 출마설' 왜?

2024-01-26 12:08

SNS에 자녀 교육 관련 글 올린 게 화근
노소영 “선거 안 나간다, 참 피곤하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뉴스1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사설정보지(찌라시)를 중심으로 뜬금없이 교육감 출마설이 돌았다. 앞서 노 관장이 소셜미디어(SNS)에 자녀 교육 관련 글을 올린 게 화근이 됐는데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다.

노 관장은 24일 페이스북에 과거 일화를 소개하며 자신의 교육관을 밝혔다.

그는 “아이들은 훈계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것이 가치에 기반한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비록 당시엔 듣기 싫어하더라도, 부모의 권위도 살리고 자녀도 올바르게 커 갈 수 있다”며 “학부모 교육이 절실하다”고 썼다.

해당 글은 즉각 반향을 불렀다. 노 관장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에 나가는 포석이라는 둥, 이혼소송에 유리한 입지를 위한 전략이라는 둥, 출처를 예측할 수 있는 찌라시가 돌았다고 한다.

이에 노 관장은 26일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급기야 기자 전화까지 온다”며 “참 피곤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선 “이 땅의 모든 부모처럼 미래와 교육에 관심 있어 포스팅한 것뿐”이라고 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에 나가지 않는다. 찌라시 말마따나 자격도 능력도 없음을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라며 “다만 아트센터 나비를 통해 십수년간 지속해 왔던 ‘기술 시대의 창의성’ 교육은 파트너들을 찾아 협력하며 확장할 계획에 있다. 이것이 저의 소명이자 그릇”이라고 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