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뜬 새로운 소식… 황의조 형수 측, 재판서 '이 가능성'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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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혐의를 부인했던 황의조 친형수
다음 기일은 오는 2월 5일 열릴 예정
축구 선수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수 A 씨가 또 혐의를 부인했다.
이번엔 '해킹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A 씨 측 변호인은 "해킹에 의한 범행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A 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그는 "공소 사실에 관여한 바가 없고 전혀 모르는 사실이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A 씨 변호인은 이날 열린 공판에서 "황의조가 거주하던 경기 구리시 소재 임시숙소에서 사용하는 공유기의 통신사가 2018~2023년 대규모 해킹사태를 겪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가정의 통신사 공유기기는 암호 조합을 쉽게 예상할 수 있어 특정 대상을 해킹하는 가장 쉬운 수단이라고 한다"며 A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공유기 해킹을 통해 SNS에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즉, 임시숙소에 설치된 인터넷 공유기가 해킹돼 다른 사람이 황의조를 협박했을 수 있다는 게 A 씨 측 입장이다.
또 변호인은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지 2주가 지나야 계정을 다시 생성할 수 있다. 근데 게시물이 올라온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된 지 나흘 만에 황의조가 임시로 머물렀던 구리 숙소에서 해당 계정에 로그인한 기록이 있다"고 말하며 사실조회도 신청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황의조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8일 구속기소됐다. A 씨의 다음 기일은 오는 2월 5일 열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를 포착하고 그를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 중이다. 황의조는 이에 대해 "불법 촬영이 아닌 합의한 촬영"이라고 주장했지만, 피해자 측은 "촬영 전 동의가 없었다"고 반박해 치열한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