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2023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거포 1루수 리스 호스킨스(30)가 미국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24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호스킨스는 밀워키와 2년간 총액 3천400만달러(약 45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첫 시즌이 끝나고 행사할 수 있는 옵트 아웃(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는 것) 조항도 포함됐다. 양측은 옵션 내용을 최종 조율 중이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호스킨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6시즌 간 667경기를 뛰며 타율 0.242(2천427타수 588안타), 148홈런, 40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6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정규시즌을 앞두고 왼쪽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져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MLB닷컴은 "지난해 밀워키 1루수의 조정 득점 창출력(Weighted Runs Created·wRC+)은 리그 28위에 그쳤다"면서 "호스킨스의 방망이는 거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