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협 계명대 교수, 미국 알곤국립연구소와 공동연구 성과 국제학술지 게재

2024-01-23 15:16

미국 알곤국립연구소 이응제 박사와 공동연구 통해 차세대 전고체전지용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막 개발

한진협 계명대 화학공학전공 교수.  / 계명대학교 제공
한진협 계명대 화학공학전공 교수. /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학교 화학공학전공 한진협 교수와 미국 알곤국립연구소 이응제 박사 공동연구팀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세계적인 화학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칼 엔지니어링저널’에 게재했다.

이들 연구팀은 에어로졸 증착방식을 개발해 파우더 상태의 리튬전도물질을 기판에 증착해 상온에서 얇은 막형태의 고체전해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분리막으로 사용되는 약 20μm 두께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개발한 것이다.

전통적인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결방식은 1100도 이상의 고온과 50-100MPa의 고압을 이용해서 제작됐다. 이 과정에서 고가의 비용 뿐만 아니라 고에너지 차세대 전지개발을 위한 대면적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한진협 화학공학전공 교수는 “1-100μm사이 원하는 두께로 고체전해질막을 제작가능하고 대면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리튬음극에 직접 증착을 실시해 void-free 음극/고체전해질 일체화를 통한 고에너지 차세대 전고체전지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수행은 미국 알곤국립연구소의 Laboratory Directed Research and Development (LDRD)와 Royalty Funding의 지원을 받았으며 일부 계명대학교 신임교원 정착연구비를 통해 수행됐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