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김시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3일 BH엔터테인먼트는 “김시아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연기적으로 굉장히 진지하고, 카메라를 통해 비친 눈빛은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작품마다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배우로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배우 본인이 연기에 진심이고 진중한 자세로 임하는 것은 물론, 연출을 고등학교 전공으로 선택할 정도로 연기를 둘러싼 예술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면서 “단 한 번도 연기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 또한 스스로 발견하고 노력하는 배우라는 방증.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김시아가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게 함께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8년 영화 '미쓰백'을 통해 데뷔한 김시아는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지민의 이웃 소녀 ‘지은’ 역을 꿰찼다. 그는 데뷔작임에도 두려움에 휩싸인 표정과 몸짓으로 아픈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를 통해 제29회 황금촬영상 아역상을 수상, 제3회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킹덤 아신전',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영화 '우리집', '백두산', 넷플릭스 '길복순'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이에 2008년생으로 아역 배우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김시아가 차기작 영화 '부활남', '비광' 등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BH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고수, 금새록, 김고은, 박보영, 박서경,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