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영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22일 오후 4시 58분쯤 대구 남구에 있는 초등학교 수영장 체온유지풀에서 80대 여성 A 씨가 물에 떠 있는 것을 해당 수영장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여성 A 씨는 한때 맥박과 호흡을 회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하지만 A 씨는 끝내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여성 A 씨가 당일 오후 4시 30분쯤 해당 수영장에 들어선 것을 확인하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여성 A 씨)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유아용 수영장이 갖춰진 키즈풀 카페에서 2세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일도 있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2일 오전 11시 37분쯤 인천시 서구에 있는 키즈풀 카페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라는 부모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부모는 키즈풀에서 다른 아이가 지르는 소리를 듣고 B(2) 양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조치를 하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에 빠진 B 양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