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광주 서부경찰서와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양한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성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8일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도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행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차량 한 대가 물에 빠져 3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57분쯤 중구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 54분 만인 저녁 6시 51분 차량 앞쪽에 있던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영상에서 차량이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사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