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건우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45세.
이와 관련, 그의 생전 프로필 및 필모그래피가 재조명 받고 있다.
1978년 3월 출생 배우 지건우는 2011년 영화 ‘최종병기 활’ 나이가다 역으로 데뷔했다.
이어 영화 ‘도둑들’(2012), ‘베를린’(2013), ‘변호인’(2013), ‘신촌좀비만화’(2014), ‘우는 남자’(2014), ‘무뢰한’(2015), ‘연평해전’(2015), ‘검사외전’(2015), ‘아수라’(2016),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 사냥꾼’(2016), ‘더 킹’(2017), ‘1급기밀’(2018), ‘검객’(2020) 등에 출연했다.
출연작 대부분에서 단역으로 나왔던 고인은 최근작인 '외계+인' 프로젝트에서 양복쟁이 살인귀로 열연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고려시대에 현대 양복을 입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는가 하면, 치밀한 포커페이스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이런 그였기에 21일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헤럴드팝은 단독 보도를 통해 '외계+인' 2부 엔딩크레딧에 '故 지건우님을 기억합니다'가 흘러나왔다고 알렸다. 고인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뒤늦게 비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인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개봉 2주 차까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윤경호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