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같은 국적 친구 살해한 베트남 유학생...구속영장 신청 (강릉)

2024-01-20 20:11

술 마시다 시비 붙어 다툼으로 번지자 살인

구속영장심사 / 연합뉴스
구속영장심사 / 연합뉴스

강원 강릉에서 베트남 유학생이 같은 국적 유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강릉경찰서는 20일 살인 혐의로 A(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45분께 강릉 한 술집 앞에서 또 다른 베트남 유학생 B(2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으나 '남자들끼리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금세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B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 범행에 이르렀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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