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중학생이 오토바이를 절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연합뉴스,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 제주시 연동 길거리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탄 혐의로 14살 중학생 A군이 붙잡혔다.
오토바이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튿날 제주시 모처에서 추적 끝에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열쇠가 꽂혀 있지 않은 오토바이에 '가위'를 이용해 시동을 거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위로 오토바이에 시동을 건 A군은 그대로 오토바이를 타고 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는중이다.
한편 광주 남부경찰서는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치려 한 혐의(절도미수)로 중학생 B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B군 등은 15일 오전 1시 18분 광주 남구 도로 위에 주차된 오토바이에 접근, 절도를 시도하다 미수에 그쳤다.
B군 등은 자전거를 이용해 범행 대상을 물색한 후 오토바이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