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 주가가 시간 외 매매에서 7거래일 만에 급등했다.
19일 오전 11시 52분 현재 DS단석 주가는 전일 대비 17%(3만 4500원) 오른 23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DS단석 수요예측 경쟁률 341 대 1을 기록하며 공모 희망 밴드가(7만 9000원~8만 9000원) 최상단을 뛰어넘어 공모가 10만 원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4~15일 진행된 DS단석 공모주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984.1 대 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15조 72억 원이 모였다.
이는 두산로보틱스 33조 1093억 원, 필에너지 15조 7600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상장 첫날인 지난해 12월 22일 DS단석은 공모가 대비 4배 상승한 '따따블'에 오르며 또 다시 주목 받았다.
다음 거래일인 12월 26일에도 장중 49만 50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타면서 DS단석 주가는 전일 20만 2000원까지 떨어졌다.
DS단석 주가가 반등한 이유로는 바이오디젤 세대 교체를 꼽을 수 있다. 현재 평택 1공장 내 2세대 바이오 디젤인 HVO 원료 정체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 가능한 전처리 원료는 약 30만 톤에 달한다. 또한 기존 바이오디젤 공장과 함께 운영돼 제조원가절감 등 직접적인 효과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DS단석은 재활용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 에너지(바이오디젤, 바이오 중유), 배터리 리사이클(폐배터리-재생연, 리튬이온배터리 등), 플라스틱 리사이클(PVC 안정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등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