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혼과 출산이라는 겹경사를 맞은 배우 송중기가 본업에 복귀한다.
송중기가 새 드라마 '마이 유스(MY YOUTH)'(가제) 출연 제의를 받고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18일 OSEN을 통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 유스'는 송중기 소속사인 하이지음스튜디오가 제작에 나서 기획 단계부터 함께하고 있는 작품으로, 드라마 '런 온' 대본을 쓴 박시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제목은 향후 바뀔 수 있다.
송중기의 드라마 복귀와 관련, 소속사 측은 이날 다수 매체에 "송중기가 '마이 유스'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이 맞다"며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앞서 2022년 방영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큰 인기를 얻은 송중기는 지난해 좀처럼 얼굴을 보기 어려웠다.
노개런티로 출연한 영화 '화란' 개봉(10월)에 맞춰 하반기에 열린 영화제, 연말 시상식 등 일부 행사에 참석하긴 했지만, 그전까진 휴식기를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송중기는 가정사로 바쁜 시기를 보냈다.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발표해 화제를 낳은 그는 그해 1월 영국 배우 출신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혼인신고를 하며 백년가약을 맺고, 같은 해 6월엔 득남했다. 식구 둘을 한꺼번에 맞이한 셈이다. 송중기는 쉬는 동안 부인과 함께 육아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빠가 된 송중기를 올 한 해는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촬영을 마친 작품들이 올해 연이어 팬들을 만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은 올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며, 영화 '보고타'도 현재 개봉 시기를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