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력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공공기관은 1천명 이상을 뽑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통해 공공기관 151곳의 채용 규모를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신입·경력 포함 올해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코레일로, 사무와 기술 직무에서 1천240명 채용을 계획했다.
2022년(1천400명)이나 2023년(1천440명)보다 채용 인원은 줄었으나, 6년 연속 공공기관 중 최대 채용 규모를 유지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입 760명과 경력 40명 등 총 800명 채용 계획을 밝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일제 신입 기준 710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채용 상위 공공기관에는 한국전력공사(신입 557명), 근로복지공단(신입 448명), 한국수력원자력(신입 300명), 국방과학연구소(신입·경력 250명), 한국토지주택공사(신입 225명), 한전KPS(신입·경력 203명), 한국가스공사(신입·경력 178명) 등이 포함됐다.
올해 채용 계획을 뚜렷하게 밝힌 기업은 조사 대상 151곳 중 105곳이었다. 11곳은 정확한 채용 규모를 밝히지 않았고, 35곳은 미정이었다.
채용 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을 기준으로 작년과 비교한 결과, 올해 채용 규모를 줄인 곳은 코레일과 한전KPS 2곳이다. 나머지는 최소 45명에서 최대 250명까지 규모를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