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다른 비행기와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한국 시각) 일본 매체 NHK 등은 이날 오후 5시 반쯤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홍콩 케세이퍼시픽 여객기가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 측은 당시 여객기가 지상에 있었고 승객도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화재나 소방 활동도 없었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자세한 사고 상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KE766편으로 활주로에서 폭설로 인해 이 여객기의 왼쪽 날개가 캐세이퍼시픽 여객기의 오른쪽 꼬리날개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276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다.
대한항공은 오후 8시30분쯤 대체편을 삿포로로 띄울 예정이다. 대체편은 오후 11시10분쯤 삿포로에 도착할 예정이며 승객들에게는 지연 안내 및 식사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