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활약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과의 전반전을 우세로 마쳤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E조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표팀은 싱가포르전에서 4-4-2 전형을 가동했다. 조규성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맡았다.2선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좌우에 이재성과 이강인이 섰다. 그 뒤를 황인범과 박용우가 받쳤다. 포백은 김민재와 정승현을 중심으로 이기제, 설영우가 좌우 풀백으로 출전했다.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초반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가 경고를 총 3장 받고, 바레인의 위협적인 역습에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전반 37분 결국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재성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한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돼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갔다.
이를 황인범이 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이후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그대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