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 당국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업 합병을 조건부 승인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12일 전했다.
12일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조치안대로 유럽연합(EU) 4개 여객 노선에서 대체 항공사 진입을 지원하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기업 결합을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기업 결합 심사를 통과하는 과정으로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4개 노선을 국내 저가항공(LCC)에 이관하며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분리 매각하겠다는 시정조치안을 EC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