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방송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자신이 남긴 발언 때문에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SNS 댓글창에서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조현아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정사에 대해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12일 조현아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을 박제했다. 박제된 댓글에서 해당 네티즌은 조현아에게 "'나솔사계' 혼자 감도 못 잡던데 시대착오적이면서 1도 안 웃긴 멘트를 칠 거면 하차 좀 하셔라. 안 그래도 과거 논란들 때문에 보기 좀 부담스럽고 거북한 데 남아선호사상 남자가 하늘이다 어쩌고..윽 '나솔사계'에서 제발 안 보고 싶다"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해당 댓글에 조현아는 "농담 한번 하니까 물어 뜯을 거 생겨서 좋으시냐?ㅎㅎ"라며 직접 답글을 달았다. 이어 "그리고 TV는 본인이 선택해서 보는 거다. 끄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하며 조현아는 "매일매일 본인이 하는 말과 그 말의 의미, 비난의 이유 생각하면서 사셔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저처럼 아버지, 어머니, 고모, 외삼촌, 할머니, 할아버지 여의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70대 새 아버지 손길에 살다 보면 그런 농담도 간혹 하곤 한다"고 남겨 이목을 끌었다.
이 댓글이 담긴 스토리 게시물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게시물은 내려갔지만, 조현아가 부모님을 여읜 이야기, 새 아버지 등 가정사에 대한 부분은 알려진 적 없었기에 해당 내용은 특히 많은 이들 시선을 끌고 있다. 또 지난해 유튜브 콘텐츠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는 조현아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가수 송가인 라이브 무대를 직접 보여주는 모습이 등장한 적도 있었기에, 해당 댓글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 남자 2호는 '서른 살 넘어가며 저울이 기운다고 하잖냐'는 말을 남겨 9기 옥순(이하 가명)을 발끈하게 했다. 옥순은 "여자들이 좀 더 불리한 입장에 있다는 뜻이냐. 사람마다 다르다. 여자들마다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다른 건데 어떻게 남자랑 여자를 일반적으로 묶어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얘기하냐. 전혀 그건 아니다"라며 남자 2호 말을 바로 받아쳤다.
이 장면을 VCR로 지켜본 MC 경리는 "기울었다고 했을 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나"라며 옥순을 두둔하는 듯한 말을 남겼다. 그러자 조현아는 "왜? 나는 가만히 있을 건데"라며 "난 기울어져 있는데? 난 남아선호사상이야. 남자는 하늘이야 나는"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은 때 아닌 설전을 불러 모은 조현아 농담성 발언 장면 움짤이다.
조현아 해당 발언은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불러 모았고 설전이 일어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12일 조현아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직접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던 조현아는 "비난을 하려면 타당하게 하셔라. 전 부끄러움이 없다. 2007년 데뷔해 지금 2024년이다. 제가 인성과 가치관에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 이 씬에서 사라졌을 거다. 사과하셔라. 저에게 그리고 팬들에게"라고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조현아는 따로 스토리 게시물을 하나 더 올리며 "무분별한 정보와 깎아내리기식 마녀사냥 허위사실 유포 및 모든 내용은 전부 법무법인에서 처리 중이다. 우리 어바이니(팬덤명)들 걱정 마라"며 일부 네티즌에게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