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파격적인 탈색 머리로 변신했다.
11일 오후 아이유는 밀라노 패션쇼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출국에 앞서 아이유는 베이지색 롱코트에 블랙 비니를 착용,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공항룩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유는 밝은 핑크 컬러로 헤어스타일을 변신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아이유 출국길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이 중 한 영상에서 팬들이 "머리 무슨 일이에요"라고 묻자 아이유는 "이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유는 올 상반기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2021년 발매한 '조각집' 이후 약 2년 만이다.
앞서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슈가가 진행하는 웹 예능 '슈취타'에 출연해 "앨범은 미니 앨범이 될 것 같고 5~6곡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랜만에 해외 투어를 해보려 한다"며 4년 만에 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고도 밝혔다. 다만 콘서트 규모 및 일정 등은 미정이다.
올해 열일행보를 예고한 아이유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도 마쳤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 아이유는 극 중 반항아 애순 역을 맡아 '팔불출 무쇠' 관식 역의 배우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