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46·홍유진)이 남편상을 당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강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일 "사강이 남편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강은 남편을 잃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인연도 재조명되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강은 지난 2007년 4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강과 남편의 인연은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중학교 때부터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강은 지난 2012년 남편에 대한 외조와 육아를 위해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그는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육아 예능 '오마이베이비'로 복귀,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사강의 남편 신세호는 가족들을 위해 손수 짜장면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사강에게 "칼 줘, 손에 물 묻히지 말고"라고 말한 뒤 "이러려고 시집왔어?"라며 잔소리를 하는 등 다정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사강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가족 예능에서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던 사강이 갑작스럽게 남편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더욱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20분이다. 장지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