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솔로지옥3'에 출연한 농구선수 이관희(창원 LG세이커스)가 프로그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관희는 1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아주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 방송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직하게 보여준 제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을 수 있지만 누구보다 솔직했던 모습들에 대해서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말은 너무나 많지만, 오늘은 절 도와줬던, 같이 마음을 나눴던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꼭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곧 다시 만나자"며 "지금은 시즌 중이니 창원실내체육관에 LG세이커스 응원하러 많이 와달라"고 당부했다.
이관희는 해당 글과 함께 '솔로지옥3'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솔로지옥3' 참가자 이관희, 최혜선, 김규리, 박민규, 안민영, 이진석, 유시은, 최민우, 손원익, 윤하빈, 윤하정, 조민지 등 모습이 담겼다.
촬영 기간 동고동락하며 함께 긴 시간을 보낸 만큼 친근한 분위기가 시선을 끈다.
특히 최종 커플이 된 최혜선과 단둘이 찍은 사진도 포함돼 여럿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최혜선은 볼하트 포즈를 취하며 환히 미소 지었고, 이관희는 그 옆에서 치아를 드러내고 활짝 웃어 보였다. 최혜선의 어깨에 슬며시 올린 이관희의 손도 주목을 끌었다.
이를 본 국내외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어머나", "마지막 사진...!", "혜선과 찍은 마지막 사진을 보려고 왔어", "최고의 사진이네요", "잘 어울리는 한 쌍", "꺄아, 마지막 사진만 어깨손....", "현커이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두 분 꽃길만 걷길"이라며 환호했다.
또 "'솔지3' 이관희 캐리 인정ㅋㅋㅋㅋㅋㅋ", "고생했어요 관캡", "이프보이~ 사랑해요", "덕분에 즐거웠어요", "조금 열받았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이구와니 넘 좋아", "관며들었어요", "같이 설렜습니다"라고 전했다.
'돌돌혜'(돌고 돌아 최혜선)의 주인공 최혜선이 남긴 댓글도 눈에 띄었다. 그는 "아이쒸, 너무 새카맣잖아... 필터라도 씌우게 미리 보내달라니까는"이라며 귀여운 투정이 담긴 댓글을 남겨 여럿의 웃음을 자아냈다.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트 장면을 담은 연애 예능 '솔로지옥'은 지난달 12일 처음 공개됐다.
11화 방송을 끝으로 지난 9일 세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
'솔로지옥3'에선 총 4쌍의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