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진행하는 예능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좀 더 일찍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이 다음 달부터 오후 10시로 편성이 변경됐다.
지난 5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레드카펫'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했으나, 2월부터 1시간 20분 앞당긴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재 '레드카펫'이 강력한 경쟁자인 MBC 금요 예능 '나혼자산다'와 동시간대 맞붙고 있는 만큼 방송시간이 빨라진다면 더 많은 시청자가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시즌즈'는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KBS의 연간 프로젝트다. 일정 기간 동안 각기 다른 MC가 진행을 맡아 음악 토크쇼를 진행한다. 앞서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에 이어 '레드카펫'이 방송 중이다.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효리는 음악적 소통에 대한 갈증과 함께 연예계 선후배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바람으로 MC를 맡게 됐다. '레드카펫'이라는 제목 역시 이효리가 직접 제안했다.
지난 5일 첫방송된 1회에서는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 우승팀 베베, 악뮤 이찬혁, 코미디언 출신 신동엽,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정은 등 총 5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 시청률 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더 시즌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