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결혼 1년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9일 아유미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아유미 가정에 감사하게도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이제 곧 부모가 되는 아유미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올해 6월 출산 예정이다.
같은 날 아유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새해 첫 인스타 피드는 저에게 아주 특별하고 행복한 소식으로 스타트해보려한다"며 "너무나 감사하게도 소중한 생명이 저희 부부에게 찾아와줬다"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아울러 "제 곧 부모가 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나날이 커지는 배만큼 행복함이 가득하다"며 "아이 태명은 '복가지'다. 태몽을 꿨는데 가지를 따서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다. 복가지 소식을 축복 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1984년생인 아유미는 2001년 슈가로 데뷔, 2006년 12월 팀 해체 이후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펼쳤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던 아유미는 2022년 8월 2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깜짝 결혼을 발표, 당해 10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부터 결혼식 현장,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채널S '다시갈지도'에 출연해 "2세 계획 중이라 건강한 삶을 사는 중이다. 건강한 게 너무 심심하다. 일찍 자야 하고 술도 안 된다"고 2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2세가 태어난다면 아빠는 곱슬머리가 귀엽다. 눈도 동그랗고 귀엽다. 성격도 발음도 아빠를 따라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