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8일(한국시간)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며칠 전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고 독점 보도를 전달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임대료를 제외하고 완전 이적료만 1억 8,000만 유로(약 2,59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얘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속속 불거졌다.
당시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이적 제안을 마련했으나, 음바페는 PSG에 남아 올여름까지 동행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PSG는 음바페를 잡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160억 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음바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을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이에 따라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은 지난해 12월 말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당시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1월이 되면 음바페와 접촉할 계획이다. 음바페가 내년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레알에 합류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볼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이강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을 떠난 사이, PSG는 6부 리그 팀을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다.
PSG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타른주 카스트르의 스타드 피에르 파브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에서 6부 리그 소속 르벨에 9-0 완승했다.
이날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