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설날 기차표 예매가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시작된다. 설날 기차표 예매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6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오는 1월 8일부터 11일까지 2024 설날 기차표 예매를 온라인과 전화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설날 기차표 예매 대상은 오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운행되는 KTX ‧ 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먼저 코레일은 교통약자(경로·장애인·교통지원 대상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월 8일(월)과 9일(화) 이틀간 별도 예매를 진행한다.
예매 시간은 오전 9시~15시이며, 예매 1일차인 8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선, 예매 2일차인 9일은 호남·전라·장항·강릉선이 대상이다.
2024 설날 기차표 전 국민 예매는 오는 10일(수)부터 11일(목)까지 진행된다. 예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3시까지다.
코레일은 교통약자 예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할당 좌석 비율을 10%에서 20%까지 확대하고 전화예매와 온라인 예매 전용 할당도 각 10%로 나눠 판매 좌석 비율을 조정했다.
또한 기존 설날 기차표 전화예매도 전 노선을 하루에 예약했던 것과 달리 구간을 나눠 2일 동안 진행해 반드시 사전에 노선별 예매 날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설날 기차표 예매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전화접수(1544-8545), 온라인 예매는 포털 사이트 등에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검색한 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코레일은 기차표를 보다 쉽게 예매할 수 있도록 유튜브 '한국철도TV'와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등을 통해 동영상과 안내 책자 등을 제작·배포했다.
해당 영상에는 철도회원 가입방법과 전화 예매 절차, 코레일톡 앱 다운로드 및 설치, 출발 및 도착역 날짜·시간·좌석 선택, 기차표 결제·변경·취소 방법 등이 안내되어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기차표 예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이에 위키트리는 '2024 설날 기차표 예매 꿀팁 5가지'를 소개한다.
KTX 예매는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가능해 반드시 사전에 회원 가입을 해둬야 한다. 이후 로그인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자동저장 해두는 것이 좋다. 1분 1초가 아까운 24년 설날 기차표 예매 당일 로그인 계정을 입력하는 시간도 아깝기 때문이다.
설날 기차표 예매 시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매는 코레일 서버 시간 기준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개인 PC나 스마트폰 시간과 다를 수 있어 반드시 '타임시커'나 '엔코원자시계' 등으로 서버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리 예매할 노선과 시간, 기차 번호를 확인해둬야 한다. 본격적인 설날 기차표 예매가 시작되면 잠깐 망설이는 찰나에 매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소표를 잡는 방법도 있다. 본 예매에 실패했을 경우 결제 기간 내 완료되지 않은 표들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따라서 새벽시간 생각보다 많은 취소표가 풀리는 경우가 있다.
끝으로 2024 설날 기차표 예매 이후 기한 내 결제하지 않 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따라서 예매 후 팝업창을 통해 안내된 결제 금액과 결제기한을 꼭 체크해야 한다.
한편 잔여석 예매는 11일(목)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예약 승차권 결제 기간은 11일(목) 오후 3시부터 14일(일) 오후 12시까지다. 병합승차권 예매는 19일(금)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