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시신의 구체적 신원이 확인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의 구체적 신원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시신의 신원은 30대 여성이다. 또한 서울 광진구가 아닌 타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6일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흉기에 찔려 가슴 부위가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현재 경찰은 사망자의 생전 행적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측은 "숨진 여성이 사망 직전 타인과 접촉한 사실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러 상황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이 높지 않다"라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