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가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다리(이하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원 부문 대상을 포함한 2관왕에 올랐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Ditto’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비롯해 ‘2023 MAMA 어워즈’, ‘MMA 2023’, ‘2023 AAA’ 등 올해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뉴진스는 한국어와 영어로 글로벌 팬들에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2023년은 정말 놀라운 한 해였다”라고 운을 뗀 뒤 “저희 노래를 많은 분께서 좋아해 주시고, 들어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매번 무대를 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멤버들은 이어 “버니즈(Bunnies.팬덤명)의 응원 덕분에 2023년 아름다운 여정을 할 수 있었고, 2024년 다음 모험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뉴진스는 “오늘 민희진 대표님과 함께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민희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K-팝의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이 시상식에서 제작자상을 받기도 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월 싱글 앨범 ‘OMG’와 7월 두 번째 EP ‘Get Up’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신드롬을 이어왔다. 지난해 1분기 내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3위가 뉴진스의 곡(‘Ditto’, ‘OMG’, ‘Hype Boy’)이었고, 하반기에도 ‘Super Shy’와 ‘ETA’가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Ditto’는 멜론에서 일간 차트 99일, 주간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뉴진스의 활약은 돋보였다. 이들은 ‘Get Up’으로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고, 메인 송차트인 ‘핫100’에 3곡을 동시 진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뉴진스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 4개월)에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