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한국 대표팀, 올림픽 최종 예선 열리는 스페인으로 출국

2024-01-06 12:58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에 나갈 수 있어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한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 사진 / 연합뉴스=대한하키협회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한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 사진 / 연합뉴스=대한하키협회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4년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 대회가 열리는 스페인으로 6일 출국했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 남자하키 대표팀은 13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남자 하키 최종 예선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8개 나라가 출전하며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집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고, B조는 벨기에, 아일랜드, 일본, 우크라이나로 구성됐다.

한국 남자하키는 2000년 시드니 대회 은메달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2021년 도쿄 대회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신석교 감독은 "그동안 준비한 노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해 반드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나라는 13일 이집트, 14일 스페인, 17일 오스트리아와 차례로 맞대결한다.

여자 하키 국가대표 선수단도 같은 기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 남녀 하키는 2021년 도쿄 올림픽 본선에 모두 나가지 못했다.

◇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단

▲ 감독= 신석교(성남시청)

▲ 코치= 신동윤, 김병훈 ▲ 의무 트레이너= 장영민 ▲ 영상 분석관= 장희찬(이상 대한하키협회)

▲ 선수= 황태일, 지우천, 김성현, 이정준, 박철언, 이남용, 장종현, 이승훈, 손다인, 김재현, 김재한(이상 성남시청) 정준우, 서인우, 양지훈(이상 김해시청) 김정후, 정만재, 김형진, 김현홍(이상 인천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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