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지역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5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경찰에 "어제 A 씨가 저녁에 나간 후 연락도 안 되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주변 CCTV와 A 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 씨의 소재지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또 경찰은 소방 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경찰, 소방 당국은 함께 수색을 이어가던 도중 이날 오전 11시 A 씨의 차량 안에서 그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에게 타살 정황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조사를 통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한국은 OECD 가입 국가 중 극단적 선택 비율 1위라는 안타까운 수치를 보여줬다. 지난해에도 인구 10만명당 극단적 선택 비율은 24.1명으로 1위를 지켰다. OECD 수치 평균값은 11.1명으로 한국의 경우 무려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