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112 상황실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5일 연합뉴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9분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공중 전화에서 신원 미상의 한 사람이 서울청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할 것"이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한 후 일대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한 후 전화를 건 발신인의 동선을 추적하고있다.
경찰은 "협박 사건으로 접수했다"며 "경력을 동원해 전화를 건 범인을 쫓고있다"고 수사 과정을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자 행세를 하고 다가오는 67세 피의자 김 씨에게 흉기로 목을 찔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현재 가족 이외 면회 제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정치인을 향한 협박과 위협이 사라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