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의혹으로 피소된 가운데, 아내 배우 장신영은 이미 소속사를 나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강경준 소속사이자 장신영의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장신영과는 지난해 이미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라고 밝혔다.
원래 장신영은 수년째 강경준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으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그러나 최근 남편 강경준이 상간남 의혹으로 피소된 사실이 전해진 뒤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소속 배우 명단에서 장신영이 사라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신영이 아이 출산 후 연예 활동이 뜸해졌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소속 배우 명단에서 사라진 타이밍과 남편의 상간남 피소 사실이 알려진 시기가 비슷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나뉘기도 했다.
앞서 동아닷컴은 지난 3일 고소인 A씨가 지난달 26일 강경준을 자신의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이라고 지목하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청구액은 5000만 원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강경준이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경준 소속사 측은 같은 날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라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경준은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난 장신연과 교제하다 2018년 결혼했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함께 키우며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는 둘째 아들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