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황선홍호' 공격수 전병관(22)을 영입하며 측면의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까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뛴 전병관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178㎝, 72㎏의 전병관은 19살이던 2021년 대전에서 K리그에 데뷔, 3년간 31경기에 출전하며 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23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으로 꼽힌다.
전북 구단은 "전병관은 적극적인 수비, 이타적인 플레이에도 능하고 좌우 공격수 자리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특히 먼저 합류한 티아고와 대전에서 보여준 호흡을 전북에서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병관은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U-23(23세 이하) 대표팀에도 몸담아온 유망주다.
전병관은 "전북에서는 어떤 선수라도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피하지 않고 즐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