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전력은 역대 최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막강한 전력은 그 숫자에서도 드러난다.
유럽 이적전문사이트 '드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 몸값(이적료) 총액은 1억 880만 유로(한화 약 2689억)에 달한다.
2019년 UAE 대회 당시 몸값인 1억 3465만 유로(한화 약 1926억)을 훌쩍 뛰어 넘는다. 아시아 전체에서 한국보다 몸값이 높은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다.
또한 손흥민이 고군분투 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다. EPL 단독 득점 6위 황희찬부터 세계 최고 수비수 김민재, 프랑스 최고 명문 구단 주전 미드필더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조규성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곳곳에서 힘을 보탠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앞두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다. 바로 열애설 때문이다. 새해부터 이강인과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 열애설이 터졌다.
이들은 지인일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며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곧바로 4일에는 설영우와 에이프릴 양예나 열애설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이하 '펨코')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는 걱정부터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대 열애설 터지는 거 보니 이번 아시안컵 불안불안하다. 다른 스포츠 종목 보니까 유명한 마담뚜와 엮인 선수들은 거의 다 슬럼프 오더라"라고 걱정했다.
또 한 네티즌이 "아시안컵 직전에 뭐 하는 짓이냐. 이번에도 우승 어려운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연애 하는 게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 경기력이 안 좋으면 바로 조롱당할 것 같다"라고 일침 했다.
다른 축구팬 역시 "설영우 양예나 열애설, 커플템, 목격담 등을 아시안컵 이후에 풀지 왜 지금 푸냐. 그렇게 눈치가 없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먼 상관?"이라고 답했고 글쓴이는 "상관있다. 주변에서 말 나오면 선수 본인도 신경 쓰일 텐 데 이는 선수 폼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괜히 열애설부터 부정하고 감추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에이프릴 멤버가 5 대 5 소개팅이라도 한 거냐", "에이프릴 멤버들하고 축구 선수와 이어주는 곳이 있느냐", "누가 마담뚜하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4일 양예나 설영우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양예나 소속사 스타베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 추후 입장을 전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강인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이나은 측에서 열애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