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드림이 2년 연속으로 서울가요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NCT드림은 지난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본상을 받았다. 작년에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앨범상과 최고음원상은 세븐틴과 뉴진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 두 팀 모두 본상을 포함해 2관왕에 올랐다.
본상에는 강다니엘, 선미, 뉴진스, 라이즈, 방탄소년단(BTS) 뷔,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스파, NCT드림, 엔믹스, (여자)아이들, 영탁, 임영웅, 방탄소년단 정국, 제로베이스원, 방탄소년단 지민 등 총 18팀이 선정됐다.
블랙핑크는 월드베스트 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은 100% 팬 투표로 결정되는 월드트렌드 아티스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뷔는 팬 초이스 오브 더 이어에도 선정됐다.
신인상은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에 돌아갔다.
뉴웨이브스타상은 솔로 가수 유주,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버추얼(가상) 아이돌 플레이브 등 3팀이 수상했다. 그중 플레이브는 서울가요대상 역사상 첫 버추얼 아이돌 수상팀으로 기록됐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빌리, 올해의 발견상은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각각 수상했다.
장르별로는 트로트상 영탁, 발라드상 영케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상 백현, 밴드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알앤비힙합상 다이나믹 듀오가 받았다.
100% 팬 투표로 결정되는 국내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은 모두 가수 김호중이 거머쥐었다.
K팝 특별상은 산다라 박이 받았고, 글로벌 프로듀서상에는 갓세븐의 뱀뱀, 영재, 마크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가요대상의 김수철 심사위원장, 남진 조직위원장은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