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영상'이 온라인에서 무차별 확산되고 있다.
피습 사건 당시 끔찍한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올리지도 말고 퍼뜨리지도 말자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2일 디시인사이드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피습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약 20초 분량의 영상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이날 이 대표가 부산 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군중에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로 이 대표의 목 부위를 찔렀고 이 대표는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또 다른 영상에는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되는 모습도 담겼다.
이재명 대표는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민주당 지도부와 당직자 등은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지혈 등 응급 조치를 했다. 이 대표는 사건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쯤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을 검거해 연행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