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한 누리꾼의 목격담이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 발리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2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2일 게재됐다.
누리꾼은 "발리 2일 차. 저녁 먹으러 가는 길. 발리는 낮도 이쁘지만 노을 지는 시간도 정말 낭만 있다. 지금 봐도 그리운 발리의 밤"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노을보다 더 놀랐던 것은 여행 중 한국의 보물 이강인 선수를 만났다는 거. 너무너무 팬인데 한국도 유럽도 아닌 동남아에서 볼 줄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보니 남자다움이 물씬 풍겼다. 일행으로 보이는 아리따우신 여성분이랑 계시길래. 개인적으로 휴식하러 오셨을 텐데 여기서까지 아는척하는 건 좀 민폐일 것 같아서 눈치껏 아는 척은 안 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공항에서 일하는 친구가 방금 강인이 봤다고 한다. 휴가 가나 보다. 동행은 모르겠고 목적지는 오픈된 곳에 올리기가 좀 그렇다. 동남아 중 한 군데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발리 목격담에서 이강인과 같이 여행을 떠난 이가 바로 이나은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나은이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리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기 때문이다.
이나은은 별다른 멘트 없이 다양한 모양의 이모티콘만 여러 개 남긴 채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수영을 즐기는 모습, 화려한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찍은 사진 등 소소한 일상들이 담겨 있었다.
앞서 같은 날 더팩트는 "이강인과 이나은이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나은과 이강인은 지인 사이이다"며 "(이강인과 만난 건) 경기 티켓을 받기 위해서였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강인 국내 매니지먼트 측 역시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해당 매체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