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과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더팩트는 2일 이강인과 이나은이 자택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나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 경기를 앞둔 지난해 11월 14일과 15일 선수단 숙소가 있는 서울 여의도 호텔 지하주차장을 찾아 이강인과 차량 데이트를 즐겼다. 경기 후에는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이나은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강인과 이나은은 풋풋한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어두운 계열의 의상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었다. 또 그는 주위 시선을 의식한 듯 뿔테안경에 마스크를 쓰기도 했다. 이나은은 화장기 없는 수수한 민낯에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고 이강인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이나은과 이강인은 자택 근처에 차량을 잠시 정차하기도 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이강인은 인근에 있는 상점으로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사 오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차량으로 가는 동안 계속해서 주위 시선을 의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나은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면서도 이강인과 만난 사실은 인정했다. 이어 여러 차례 데이트를 즐기고 자택에서 만난 것에 대해서는 "(경기) 티켓을 받기 위한 것"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강인 매니지먼트 측은 이나은과 열애설에 대해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나은은 지난 2015년 8월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웹 드라마 '에이틴'을 통해 배우로 전향해 '모두의 연예', '힙합왕 나스나길',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이강인은 지난 2005년 방송된 '날아라 슛돌이'로 얼굴을 알렸다. 2011년에는 10살의 나이로 스페인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입단, 축구 유학길에 올랐다.
이강인은 2018년 10월 프로 데뷔 이후 발렌시아에서 3시즌, 62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 RCD 마요르카를 거쳐 지난해 9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