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켜는데 '펑'...부산 영도구 아파트서 불 나 2명 부상·40명 대피

2024-01-02 08:40

50여 분 만에 불 제압...2200여만 원 상당 재산 피해

2일 0시께 부산 영도구 모 아파트 5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인 A씨가 손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같은 층 인접한 집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인 B씨가 연기를 흡입했다.

불이 난 부산 영도구 아파트 / 연합뉴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불이 난 부산 영도구 아파트 / 연합뉴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불은 A씨 집 전체와 옆집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2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5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40명이 놀라 한때 대피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액화석유가스(LPG) 난로를 켜는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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