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새해부터 따듯한 소식을 전했다.
2024년 첫날인 1일 김우빈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김우빈은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우빈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아산병원 소아병동 환아 200여 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다. 그리곤 일주일 만에 새해에 또 기부를 한 것이다.
김우빈은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다.
그는 2014년 저소득층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이후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지원했다.
병원뿐만이 아니다. 김우빈은 코로나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 등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아낌없이 자기 것을 내주었다.
김우빈은 지난 7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도 기부를 했다. 당시 그는 스케줄 때문에 해외에 있었는데도, 국민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다.
지난 2022년 크리스마스 때는 환아들에게 학용품 세트, 텀블러 등을 선물했다.
그는 "올 크리스마스에는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할게요. 2024년엔 올해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요. 화이팅!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쓴 친필 카드도 전했다.
김우빈은 배우 생활 중 갑작스런 아픔을 겪은 적도 있다.
그는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치료에 전념하다가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아픔을 겪은 그이기에 타인의 아픔에 온정을 나누는 모습이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김우빈은 현재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