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자유계약으로 수비수 정승용을 영입하며 새해를 밝혔다.
성남 구단은 1일 "임대로 성남 유니폼을 입었던 정승용을 자유계약으로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0년 FC서울의 우선지명을 받고 경남FC를 거친 정승용은 2016년 강원FC에 입단해 2016시즌 강원의 K리그1 승격을 맛봤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중반 성남에 임대로 합류해 14경기에 출전했고, 35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는 프리킥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성남의 이기형 감독은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팀 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팀의 승리를 위해 힘 써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중반 성남에 합류해 팬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계 전지훈련에서 잘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오는 4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한다.